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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뉴타운 핵심 3구역 수주전, GS·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경쟁 본격화
미아뉴타운 핵심 3구역 수주전, GS·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경쟁 본격화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10.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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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서울 동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미아뉴타운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 7월 사업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부터 물밑 경쟁을 벌여온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아3구역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경우 또 한 번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아3구역조합이 연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입찰은 다음달 26일 마감하고,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까지 보증금 3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미아3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제공]
미아3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제공]

이 사업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원 면적 5만7553㎡에 지하 3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3개동, 1037가구(임대 179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추정 공사비는 2531억원 수준이다.

앞서 미아3구역에 주목해 온 것으로 알려진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시공사 선정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롯데, GS, 현산 할 것 없이 추진 축하 현수막을 설치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면서 "당시부터 호가도 올랐지만 피(프리미엄)를 5억~6억(원) 정도 더 얹어준다고 해도 매물을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미아3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제공]
미아3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제공]

업계에서는 미아뉴타운 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핵심에 위치한 미아3구역의 집값도 인근까지 함께 뛰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아2~3구역을 수주해 인근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잇는 롯데캐슬 타운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미아4구역을 수주한 만큼 3구역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

GS건설 관계자 또한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미아3구역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입찰 전까지 사업성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아3구역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아뉴타운의 사업성과 더불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롯데건설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가운데 한 곳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상위권 건설사의 순위 변동에 변수가 될 수 있어 수주전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