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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키우는 롯데마트, 연말 축산 키워드는 '양고기'...상품 개발에도 속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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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롯데마트가 올해 축산 매장 핵심 카테고리로 양고기를 선정했다. 이색 스테이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자 이를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향후 양 삼겹, 대용량 상품 출시 등 차별화된 양고기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21년도 상반기 양고기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367.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2021년 축산 매장의 핵심 카테고리 중 하나로 ‘양고기’를 선정하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 올해 축산 매장 핵심 카테고리로 ‘양고기’ 선정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올해 축산 매장 핵심 카테고리로 ‘양고기’ 선정 [사진=롯데마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2년차가 되면서 홈술, 홈파티 등 집에서 간편하고 이색적인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가성비보다 SNS 인증, 자기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MZ 세대 중심으로 이색적인 축산물, 특히 양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롯데마트는 MZ세대의 이색 축산물, 이색 스테이크에 대한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꾸준히 양고기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홈파티와 캠핑 먹거리로 적합한 냉장 규격화 상품을 운영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로 지난 5년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 추이가 큰폭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대형마트 23.8% △백화점 22.9% △온라인 32.4% 등이던 매출 비중은 2020년엔 △대형마트 17.9% △백화점 15.2% △온라인 46.5% 등으로 바뀌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 비중이 줄고 온라인 부문이 대폭 증가했다.

오프라인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신선 원물의 직소싱을 늘리고 ‘신선 인증제’ 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처음으로 양 프렌치드렉과 티본 스테이크로 구성된 ‘호주 청정 램 스테이크 세트’를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 바 있다. 

호주 청정 양고기를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양고기 전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양고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존 숄더렉, 프렌치드렉 위주의 상품 라인업에 ‘양 삼겹’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DIY 트렌드에 맞춘 대용량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문성모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를 겪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이외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종, 특히 양고기에 대한 고객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차별화된 양고기 상품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보다 신선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 수요보다 한 발자국 앞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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