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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18세 이상 얀센백신 접종자 전원에 부스터샷 허용...교차접종도 가능
美FDA, 18세 이상 얀센백신 접종자 전원에 부스터샷 허용...교차접종도 가능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1.10.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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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FDA가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전원에게 2차 접종을 허용했다며 이같은 부스터샷 승인 사실을 보도했다.

당초 얀센은 한차례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FDA는 18세 이상 접종자는 모두 처음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예방효과가 단시간에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모더나 백신.[사진=APP/연합뉴스]
모더나 백신. [사진=APP/연합뉴스]

최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예상효과는 올해 3월 88%에서 8월 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효능이 떨어진 것이다.

이번 결정은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 입지를 굳힌 가운데 겨울철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7만명이다.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맞았다.

FDA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엔 65세 고령층과 18세 이상이지만 중증 위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이들에게 3차 접종을 승인했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뒤 최소 6개월이 지난 뒤에 받아야 하고 1, 2차 정규용량의 절반만 투여된다.

FDA는 이와 함께 부스터샷 '혼합(교차)' 접종 방안도 승인했다. 얀센 접종자는 초기 접종 후 최소 2개월 후에, 모더나와 화이자 접종자는 최소 6개월 후에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