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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친환경 신사업·PC사업 확대로 ESG경영 가속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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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반도건설이 친환경 신사업과 PC(사전제작 콘크리트)사업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사업발굴과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반도건설은 공공택지 부재 속 신사업발굴과 안정적인 자재수급,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급성장하고 있는 PC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1만여평 PC 공장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최근 인근에 4000평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확보했다. 

반도건설의 PC공장 내부 모습. [사진=반도건설 제공]

현재 PC 공장으로 리모델링중에 있으며 HCS(할로우코어 슬래브)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를 도입해 내년 상반기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PC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자체 아파트 현장에 PC 물량을 공급하고 생산시스템이 안착되면 외부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PC 시장은 아파트 주차장과 물류센터에서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데이터 센터 등으로 적용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반도건설은 신규 PC 공장에서 연간 3만㎥ 규모의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과거 PC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PC제품을 자체 생산해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건축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공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 도입에도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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