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농심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확대 위한 제반경영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14.3% 감소했다.
국내법인과 해외법인 매출은 각각 4826억원, 19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14.7% 증가한데 비해 국내는 0.6% 감소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대형 매장 및 전자상거래 판매가 늘었고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스낵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비, 물류비 등 제반경영비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