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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라인업 강화하는 기아, 플랜S 전략으로 전동화 전환 박차
전기차 라인업 강화하는 기아, 플랜S 전략으로 전동화 전환 박차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1.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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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의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S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기아의 차를 전동화 차로 구성해 차 운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첫 번째 전용전기차 EV6에 이어 EV9 콘셉트카, 니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전기차 확대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2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선정해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S 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확대한다.

기아는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S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기아 제공]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기아의 새로운 비전은 단지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8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번째 전용전기차 EV6를 출시한 후 전기차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당 차량은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글로벌 전문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자동차로는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기업 비전의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다짐한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기아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을 구현하기 위해 공급 단계부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주요 부품 및 원소재 공급망의 탄소배출 감축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1차 협력업체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계를 2022년까지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 관리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기아 신형 니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 제공]

이같은 목표 아래 기아는 이달 들어 18일 EV9 콘셉트카를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공개한 데 이어, 22일 전용 친환경 SUV 모델인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만나는 2세대 모델로 기아가 강조해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비전이 담긴 차량이다. 두 차량을 공개하며 기아는 전동화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기아는 플랜S 전략에 맞춰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주력 브랜드로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2028년을 기점으로 기아의 FCEV(수소연료전지차)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기아가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 구상은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