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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출시 한달, 빠르게 국가 경계 허물며 '승승장구'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2.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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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가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 지 한 달을 맞는다. 이 게임의 특징은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국가를 구분없이 하나의 서버에 모여 상호작용한다. 언어의 한계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해결했고 클라우드망을 지구촌 여러 거점에 구축해 네트워크 지연 현상을 최소화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특징은 흥행 요소로 작용해 엔씨소프트의 수익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한 리니지W는 이용자가 급증해 꾸준히 월드를 증설한 결과 현재 총 14개 월드, 168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특히 5차례에 걸친 월드 증설은 리니지W의 인기를 입증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니지W 게임 화면 [사진=게임 화면 캡처]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라며 "출시 첫 날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한 후 지표가 점점 하락하는 일반적인 MMORPG의 사례와 다르게 한 달 동안 서버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권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리니지W는 내년 북미, 유럽, 남미 등 2권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역대 엔씨소프트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리니지M의 하루 매출 기록인 10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KB증권에서는 리니지W의 4분기 일매출을 80억원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의 경우 기존 게임들과 달리 동시 접속자 등 주요 트래픽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이용자 수나 해외 이용자 비중 또한 역대 엔씨소프트 게임 중 최고치"라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W는 동시접속자 등 주요 트래픽이 출시 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트래픽 호조는 당연히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바 론칭 첫날 매출은 1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이 무려 120억원에 달한다“며 ”이 게임의 흥행 포인트는 국가간 경쟁 시스템이며 여러 국가의 유저들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국가간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게임성을 대폭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리니지W는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 1300만을 돌파했고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8개국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구촌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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