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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사적모임 '수도권 6인·그외 8인'...식당·카페도 방역패스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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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연일 확진자와 위증증 환자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신종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각각 제한한다. 또 일주일 계도기간을 거쳐 '방역패스'를 식당·카페 등 다중시설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가 염원해 온 일상회복을 여기서 멈추거나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김부겸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발언 중이다.[사진=연합뉴스]
김부겸총리가 3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 확산세를 막기위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강화한다. 현재 수도권에서 최대 10인, 비수도권 최대 12인의 인원제한은 다음주부터 4주간 수도권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축소된다.

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12~17세 청소년층의 접종률은 24.9%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어벽은 백신이다.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이 방역의 키를 쥐고 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3일부터 한달 간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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