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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북한지도 서비스 … "세상 참 좋아졌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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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도가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안보 등의 이유로 이전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향수에 젖어들 실향민들에게는 커다란 명절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통해서나마 고향 땅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북한지도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자료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게 재가공한 것으로서 누구나 원하면 지도 자료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 작업은 민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9일 북한 전역의 지도(위성지도, 수치지도 등)를 포털 사이트 다음(www.daum.net)을 통해 이날부터 일반에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북한지도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북한 지도 데이터에 다음지도 시스템을 적용,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손질한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손질되기 전의 지도를 지난 3월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다음 북한지도는 북한의 행정구역 및 지명, 주요 산의 위치, 건물, 철도의 위치 정보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까지 위성지도와 전자지도 형태로 PC, 모바일 웹, 앱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사용된 다음 북한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2007~2009년 제작한 1/2만5,000 및 1/5만 축척본으로 이전엔 대북 관련 국가기관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됐었다.

원본 자료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국토지리정보원에 신청서를 제출해 구매할 수도 있다. 지형도는 장당 3,100원, 위성지도는 킬로바이트당 0.02원이며 북한 전역은 약 150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031-210-267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조치로 북한 지도 데이터 사용이 한층 편리해졌으며, 민간기업의 대북 경제협력과 통일연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주요 도심지역까지 확대한 상세지도(1/5,000 축척 등)를 제작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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