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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카타 하루코, 벗는 역이나 해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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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가 죄(?).

한때이긴 했지만 일본 과학계의 여성 유망주로 각광받다가 논문 조작 논란으로 위상이 추락한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가 성인비디오 출연을 제의받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유명 성인물 제작사가 30세의 젊고 예쁜 이 여성 과학자에게 무례한(?) 청을 하면서 제시한 대가는 무려 2억엔(약 19억원). 이로써 오보카타 하루코는 본의 아니게 또 한번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동양적 관점에서 보면 당사자에 대한 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이같은 제안은 그 자체로도 쇼킹하지만, 제시된 액수 또한 충격적일 만큼 큰 것이어서 그녀의 반응에 국내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성인물은 과학 실험실을 배경으로 기획된 에로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 아니라 일본의 몇몇 잡지사는 오보카타 하루코에게 1억엔을 미끼로 누드 촬영을 제안해 이 역시 화제를 낳고 있다.

 이같은 제안들에 대한 오보카타 하루코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와세다 대학교 응용화학과를 나와 하버드대 유학을 거친 뒤 현재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주임으로 재직중인 오보카타 하루코는 ‘제3의 만능세포’로 통칭되는 소위 STAP 세포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해 각광을 받았었다. 세포생물학자인 그녀는 이같은 성과로 일약 과학계의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논문 조작 사실이 들통나 위상이 급전직하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모의 여성 과학자는 일부 오류를 인정했을 뿐 “STAP 세포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오보카타 하루코의 이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지도교수 겸 문제의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던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씨는 지난달 목을 매 자살했다. 앞서 논문 공동저자들은 사죄의 뜻과 함께 논문 철회를 공식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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