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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카타 하루코, 참 별 일이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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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웃나라 일본은 흥미로운 나라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한 여성과학자에게 에로 비디오를 찍자고 했다는 소식을 들어보면 그렇다. 다름아닌 오보카타 하루코 이야기다. 과학자로서의 명예를 실추하며 일파만파의 파문을 몰고왔는데도 큰 돈을 주면서 옷 벗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자고 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제3의 만능세포'라 불리는 이른바 STAP 세포의 존재를 발표해 신데렐라로 떠올랐다가 논문 조작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일본 여성 과학자가 성인비디오(AV)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국 시나(新浪) 포털 연예매체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최근 일본의 유명 AV 제작사가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0)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주임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업계 소식통은 이들 제작사들이 '실험실 주제의 AV를 기획, 오보카타에게 여주인공 역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면서 무려 2억엔(19억원)의 출연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부 출판사는 오보카타에게 누드 화보 촬영을 제안하면서 약 1억엔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오보카타가 이런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오보카타는 지난 4월 논문 조작 사실이 드러난 뒤 일부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STAP세포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의 지도교수자이자 논문 공동저자인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 부센터장(52)은 지난달 연구센터 연구동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최근 일본에서 한 여성과학자를 둘러싼 소식을 접한 이들은 “역시 일본 사회는 성(性)과 관련해서는 선진국처럼 파격적이다. 큰 논란을 일으켰어도 상품가치가 있으면 이렇게 저렇게 활용하려는 것을 보면 그렇다. 오보카타 하루코, 이 참에 과학자의 옷을 벗고 연예인으로 나서는 것 아닐까? 여자의 선택이 궁금하다” “얼마나 매력적이기에 그런 것일까? 그 정도로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큼 고혹적인지 실로 호기심이 동한다” “머리도 좋고 미모도 있고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 아닐까? 실제 얼굴보니 은근히 매력있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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