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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아파트 화재, 오 이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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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는 새벽에 닥쳤다! 그리고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앗아갔다. 시흥 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가장을 비롯해 큰 딸과 외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시흥 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점이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구조가 더뎌줘 안타까운 희생자가 더 늘었다는 점이다. 조석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화재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춥고 건조하면 불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시흥 아파트 화재 사건은 그런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22일 오전 4시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13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 김 모 씨(53)와 그의 아들(19)과 딸(24)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큰 딸은 불을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큰 딸과 함께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던 둘째 딸(22)은 집안으로 진입한 119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김 모 씨는 안방 화장실에서, 아들은 다른 방 안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모씨의 아내 유 모 씨(46)의 증언에 따르면 "자다가 타는 냄새가 나서 거실로 나가보니 부엌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불을 끄기 위해 복도로 나가 소화기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집 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재는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소방대에 의해 약 27분 만에 진화됐다.

시흥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아파트 화재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시흥 아파트 화재 사람이 죽었다니 이걸 어째? 추운 계절이 오면서 자나깨나 불조심해야 할 듯”등으로 안타까운 마을 표현하는가 하면 “시흥 아파트 화재 사망자처럼 서민들만 죽어나는구나. 호화롭게 사는 사람은 저런 화재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나도 빨리 돈 벌어서 궁색한 생활 청산해야 하는데” 등 자조 섞인 반응도 나왔다. 박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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