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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25%가 최근에 빈곤 경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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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3년 사이에 한 해 이상 빈곤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5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본 가구의 동태적 변화 분석'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2013년 한 해라도 빈곤을 경험한 인구 비율은 25.1%였다. ‘빈곤 상태’는 가구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이 중위소득(2011년 2024만원, 2013년 2240만원)의 5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이란 '가구당 식구 수'를 고려해 산출한 1인당 가처분소득을 의미하며, 2013년 기준으로 1,120만원 미만이면 '빈곤 상태'로 간주된다.

3년간 지속적으로 빈곤에 처한 인구는 전체의 9.3%, 1년 빈곤은 10.0%, 2년간 빈곤한 비율은 5.8%였다. 3년 평균 빈곤율은 16.3%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빈곤하지 않았다가 2013년 빈곤에 빠진 '빈곤 진입률'은 7.4%였다.

직업으로 보면 상용근로자(3.8%)와 자영업자(8.7%)는 빈곤진입률이 낮은 편이었지만 임시·일용근로자(15.9%)는 높았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빈곤 진입률(15.8%)이 '39세 이하(5.5%)'나 '40~59세(6.4%)'에 비해 크게 높았다.

2013년 빈곤한 상태를 벗어난 '빈곤 탈출률'은 34.6%였다. 상용근로자(55.0%)와 자영업자(46.3%)의 빈곤탈출률이 임시·일용근로자(38.4%)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9세 이하(53.7%)와 40~59세(47.4%)의 빈곤 탈출률은 비교적 높았지만 60세 이상(16.8%)은 여기에 못미쳤다.

한편 2012년에 빚이 없었짐나 2014년에 부채가 생긴 가구는 30%에 이르렀다. 부채 발생률은 60세 이상 연령대(15.8%)에서 가장 낮고, 39세 이하(41.9%)와 40~59세(38.9%)에서는 평균보다 높았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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