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일부 지역은 겨울비수기의 영향으로 매매가가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혀 변동이 없고 전세가만 0.03% 올랐다.

아파트 가격이 오른 지역은 성북구(0.05%), 서대문구(0.03%), 관악구(0.02%), 노원구(0.01%), 강남구(0.01%), 내린 지역은 구로구(-0.07%), 성동구(-0.02%) 등이었다.

부동산써브는 “강남구는 관망세가 지배적이지만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청담동 신동아 등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만 호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세가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11%), 강서구(0.11%), 광진구(0.07%), 서대문구(0.06%), 종로구(0.06%) 등이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약간 상승했다.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2% 등으로 상승했다. 그 중 인천은 서구(0.05%), 남동구(0.03%)가 눈에 띄게 올랐는데, 이는 실수요와 임대 목적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