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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보조기술이용자도 16일 종료…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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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클라이언트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16일(한국시간)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 장애인 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서비스가 무기한으로 연장될 수도 있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 이후 후속작이자 마지막 윈도우 클라이언트로서 2015년 7월 29일 공식 출시돼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기존 또는 신규 윈도우 정품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왔지만 16일 보조기술이용자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종료되면서 관련 서비스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품 사용자들의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2016년 7월 29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모바일과 보조기술이용자들을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서비스 기간을 계속 늘려왔다. 보조기술이용자 케이스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거나 장애인이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우 10부터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윈도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사이트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파일을 내려받고 실행하기만 하면 실행 프로그램 절차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윈도우 보조기술이용자들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사이트(https://www.microsoft.com/ko-kr/accessibility/windows10upgrade)에서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면 된다. 다만 업그레이드 방식은 공장 초기화와 같은 과정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운영체제의 경우 모든 파일과 데이터를 잃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전 백업이 필수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9월 보조기술사용자를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는 12월 31일까지만 유지된다고 알렸다. 하지만 미국 장애인 인권 옹호 기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해당 정책을 계속 유지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는 해를 넘겨 1월 16일까지 연장됐는데 이후에도 무기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선 특정 회사가 장애인 전용의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소비자가 장애인인지 확인하는 것이 연방 법률로 금지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윈도우 10의 무상 업그레이드는 계속 열려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조기술이용자들을 위해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계속 서비스할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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