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 8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수 피해가 확산된 가운데 강남역의 한 빌딩이 화제가 됐다. 힌남노 당시뿐만 아니라 2011년 7월 폭우 때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던 이 빌딩은 ‘차수문’ 덕을 톡톡히 봤다. 물이 새거나 흘러드는 것을 막는 차수문은 평상시 이동 통로로 활용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상시에는 침수 피해를 막는 용도로 요긴하게 활용되는 까닭이다. 힌남노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현대제철 역시 차수문 중요성을 인지해 관련 3사와 협력, 차수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어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개발사업.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Cadarache)에서 열 출력 500MW, 에너지 증폭률(Q) 10이상의 핵융합 실험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미래 핵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 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 공동 과학기술 프로젝트로써 2007년부터 2042년까지 35년간 약 132억유로(18조1764억원)의 건설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세아그룹 강관(철제파이프) 사업 지주사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세아지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2% 증가한 수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1조43억원, 당기순이익은 1305억원으로 각각 38.8%, 103.4% 증가했다.세아지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원유·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폭발한 것이 주요 실적 요인”이라며 “주요 제품 판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사우디와의 협력 관계는 사우디 산업 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HD현대 정기선 대표)“정기선 대표와의 이번 만남을 통해 HD현대와의 깊은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HD현대와 수행하고 있는 여러 협력사업의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칼리드 알팔레 장관)최근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제철이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9999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당기순이익 2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 단가 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54.6%, 당기순이익은 53.4% 떨어졌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은 원가의 원재료로 생산했던 제품을 하반기 시장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 쇼인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 International Boat Show)’에 참가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아비커스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보트 쇼에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NeuBoat)’를 처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뉴보트는 신경세포를 뜻하는 ‘뉴런’과 선박을 뜻하는 '보트'의 합성어로, 선박에 탑재된 아비커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포스코홀딩스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550억원, 영업익 9200억원, 순이익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을 흐르는 냉천 범람의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 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냉천 범람으로 포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안전 부문에 대한 현대제철의 지속적인 투자가 비로소 세계 철강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이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현재 현대제철은 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 개소에 대한 일상 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지난해 10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소의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수소 리뷰 2021’를 발표했다.당시 IEA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수소 기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각국 정부가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통해 탈탄소 활동 촉진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수소 활용방안에 대해 정립하고, 단기적인 장애 요인 해소를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수소 리뷰’는 IEA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전 세계적인 수소 수급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2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정유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월)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아직은 미개발된 대륙, 아프리카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효성중공업이 15일 오전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올해에만 나미비아 전력청에 132kV에서 400kV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 및 증설 계약을 수주했고, 2023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올 한 해에만 효성중공업가 나미비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15억원이다.효성측은 “이번 계약은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태풍 힌남노로 인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가 모두 가동을 재개했다.포스코는 13일 포항체절소가 고로 3기 및 일부 제강공장 정상 가동으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12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해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이날 재가동했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3사가 말레이시아의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과 함께 사라왁 지역의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MW 규모의 ‘수력 기반 재생전력 공급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7일 열린 MOU 체결식에는 정부를 대표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참석했으며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겸 경영지원실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겸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자리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kV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이다.올해 영국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러시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가 1972년 창립 이래 반세기 역사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를 발간,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는 △통사 △성장스토리 △화보 등 총 3권으로 이뤄지며,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인 현대 정신에 기반해 그룹이 태동하면서 역경을 넘고 성장해 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특히, 정주영 창업자가 500원짜리 지폐와 울산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조선소를 설립한 일화와 창립 10년 만에 조선업 세계 정상에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달 8일 월요일, 물 폭탄 수준의 폭우가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와 충청도 일부까지 쏟아지면서 2011년 중부 지역 폭우 사태 못지않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비구름이 서울 한강 이남 지역과 경기남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리면서 대부분의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도로가 침수되는 등 대형 피해가 속출했다. 더구나 월요일 퇴근길과 겹치며 도심 교통이 마비되고, 무더운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비위생적 환경으로 질병 확산까지 걱정할 상황에 놓였다.수도권 전역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과 미래 계획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후 열한 번째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이번 보고서에는 △전통적인 화공시장에서의 새로운 수행 방식을 통해 압도적 생산성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과 △ESG 신시장에서의 친환경 신기술 확보 및 사업 확대를 통한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두 가지 전략과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서는 이를 각각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에너지 강관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5% 증가한 14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45.0% 증가한 1조344억원, 당기순이익은 36.3% 늘어난 1134억원을 기록했다.세아제강지주 측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에 따른 높은 에너지 강관 수요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북미 시장에서 세아제강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아비커스는 8일 SK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선사 2곳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건조 중인 총 23척의 대형선박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하이나스 2.0은 아비커스가 지난 2020년 개발해 이미 상용화한 1단계 자율운항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회사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세아창원특수강은 8일 사우디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세아 걸프 스페셜 인더스트리(SGSI)’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9월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을 위해 2억3000만달러(30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후 한국, 유럽연합(EU), 사우디, 중국 등 글로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