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교섭단체 3당 원내 대표의 극적 합의로 7월 임시국회의 문이 열리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도 계류 100일 전에 재개됐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안보 이슈 등으로 여야가 상반된 입장으로 맞서 난항이 예상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재가동했다. 예결위의 추경심사는 지난 22일 제1야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행정부가 국가 예산 사용권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백지수표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힌 이후 중단됐다.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새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또 30일부터 안보국회를 위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어 최근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여야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대(對) 중국·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설치를 약속한 초당적 기구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7월 마지막날 출범한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29일 국회 회동에서 논의를 거쳐 오는 3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밝혔다.민간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미·일 3개국 의원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7명의 한국 대표단이 미 의회 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통해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부당성을 적극 알렸다. 방미단은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및 경제보복이 자유무역 정신에 반한다며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 의원들은 한국 측 주장에 심정적으로는 동조했지만 적극 중재에 나서는 데는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방미단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톰 코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파행 속에 여야의 ‘친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놓고 날선 공방으로 맞섰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민 여론에 반해 정부와 여당의 대일 총력 대응을 방해하고 있다며 '엑스맨'이라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은 반대 세력에 무조건 '친일' 딱지를 붙이는 것이야 말고 '신(新)친일파'라고 비판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89일째 국회에서 추경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 때문"이라며 "한국당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정당 출신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특정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건의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당 최고위원회는 계파간 정면충돌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당권파와 퇴진파 양측 간 거센 몸싸움 도중 바닥에 쓰러진 권성주 혁신위원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조용술 전 혁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월 9일 오후 4시께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이혜훈 의원을 1시간가량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이 의원은 내게 손 대표가 퇴진해야 한다고 말해달라고 몇 번이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계속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신(新) 친일'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두고 외교적 해법만 강조하는 야당의 태도를 겨냥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며 국정조사나 해임건의안 표결과 추경 처리를 연계할 것임을 강조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일본의 경제 보복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국회 본회의를 열기 위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오전 별도 회동에 이어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재협상을 했지만 현안 처리를 위한 6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에 실패했다.나경원·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경에 연계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인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야 5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180분가량의 청와대 회담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며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담 이후 청와대 및 여야 5당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은 18일 청와대에서 '정당대표 초청 대화'를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경제보복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런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홍익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제1,2당이 맡기로 한 원내교섭단체 3당 합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정개특위 위원장은 홍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원내 제2당인 자유한국당은 합의에 따라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 제1당인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택함에 따라 사개특위를 담당하게 됐다.이 원내대표는 "(홍 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민의당에서 갈라져 창당한 민주평화당이 1년 5개월 만에 분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성엽 원내대표를 필두로 반(反)당권파가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자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는 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평화당 내 제3지대파가 결성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측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3지대 신당으로 가기 위한 전환을 위해 결성한 것"이라며 세력을 결집해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에 오르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대안정치 결성 참여자로는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6월 국회의 회기 종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채로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자체에 대한 원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제1·2 야당은 정 장관 해임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연계를 거듭 압박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의 표결 처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촉구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추경을 국방안보와 연계하는 억지 논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총선 낙선 이후 시사평론 등으로 활발하게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했던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고인과 여러 차례 방송을 함께한 정치인들은 충격 속에 더욱 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정치권은 고인을 '용감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 '합리적 보수정치인' 등으로 기억하며 명복을 빌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정두언 전 의원이 사망한 16일 구두논평에서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까지 마쳐 사망 소식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형식무관' 회동 제안을 전격 수락하면서 여야 5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이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3월 5당 대표 회동을 기준으로 1년 4개월, 지난해 11월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기준으로는 9개월 만이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만나 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을 오는 18일 오후 4∼6시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각당 대표와 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비하'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정미경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미경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했다.지난 12일 문 대통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준엄히 성토하면서 초당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을 제안한다면 형식을 불문하고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년만에 당대표로 복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당은 심상정 신임 대표가 13일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1야당을 향한 막말부터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심상정 신임대표께는 축하를, 이정미 전임 대표께는 박수를 보낸다. 심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을 향하고 국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한 지 78일 만에 국회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은 '타이밍'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보수야당은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땜질 처방'이라고 꼬집었다.여야는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을 국회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하는 문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해·재난 예방과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면서 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주한미군이 발행한 전략문서에 한반도 유사시 참전하는 유엔군사령부의 '전력 제공국'에 일본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방부가 "일본은 전력 제공국에 포함될 수도, 활동할 수도 없다"고 못박았다. 미국도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 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사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우리의 요청으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달 28일 선임된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거듭되는 당내 계파갈등에 실망했다며 전격적으로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공식 출범 이후 10일 만에 혁신위 리더가 물러나면서 바른미래당이 또다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주대환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의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큰 기대를 가졌다"며 "몇 달간의 내홍을 멈추고, 계파 갈등을 그만두고 미래를 향해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