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엘시티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호텔방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다행히 호텔 측의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은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기환 전 수석은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부산 사하구갑)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했다.현기환 전 수석은 의원과 청와대 수석으로 있던 기간 동안 엘시티 시행사 오너인 이영복씨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영복씨의 차명계좌에서 현기환 수석의 계
카시트 과태료 100% 인상, 걸렸다 하면 6만원.영유아를 안고 차에 타거나, 어린이를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로 태우고 가다가 적발되면 6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무조건 카시트에 앉혀야 하고, 그 이상 연령대의 13세 미만 어린이는 차량 탑승시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지금까지는 엄격히 단속이 이뤄지지도 않았고 적발되더라도 과태료가 3만원에 그쳤다.카시트 미비시의 과태료 인상 조치는 3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판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의해 이뤄진다. 경찰청은 새로운 시행령이 마련됨에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의 전통시장 서문시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천만다행히 비주거 지역에서 야심한 시각에 발생한 화재라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 행여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더라도 화재는 대개 적잖은 후유증을 남기며 피해자들을 두 번 울게 한다. ‘자나 깨나 불조심’이라는 흔해빠진 표어를 한 번이고 두 번이고 거듭 가슴에 새겨야 하는 이유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릴 만큼 쌀쌀한 겨울이 도래했다.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파고드는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에서 30일 새벽녘에 큰 불이 일어났다. 첫 발화 장소는 서문시장 4지구와 1지구 사이 통로에 늘어서 있는 가두판매대 중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새벽 2시 8분 무렵이었다.서문시장 화재는 1천개에 육박하는 점포들이 밀집한 곳에서 발생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서문시장 4지구 건물 1층 전체로 번졌고 2, 3층을 거쳐 4층까지 불길이 닿은 곳도 있었다. 그 바람에 서문시장 4지구 1층 전체가 소실됐고 2~4층에 있는 점포 중 상당수도 피해를 입었다.
최순실 단골병원이 또 하나 드러났다. 이번에도 역시 위치는 서울 강남이요, 그가 받은 진료는 VIP 진료였다고 한다. 또 하나 예외 없이 밝혀진 사실을 그 병원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최순실 단골병원은 강남에 자리한 모 척추전문 병원이었다.인과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해당 척추병원의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해인 2013년 가을에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원장 O씨의 대통령 자문의 피선 이유가 최순실 단골병원이라는 점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7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최순실 게이트가 세간을 뒤흔들기 시작하며 동시에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도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 발생에도 불구하고 무려 7시간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 이는 초기 대응을 미숙하게 하며 결국 참사의 규모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어느덧 2년 남짓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은 수수께끼로 남아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조롱조 가득한 SNS 글로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했다. 마음을 예쁘게 쓰면 피부가 고와진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사진으로 올린 주진우 기자는 최근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에 협조할 수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한껏 비꼬았다.피부 관리를 해야 해서 앞으로는 검찰이 불러도 나갈 수 없다는 주진우 기자, 그는 “검사님들은 잘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도 법이라는 게 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촌철살인 SNS 글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분노와 조롱
지난 8월, 개그맨 조원석이 종편 채널과 소속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앞서 조원석은 지난해 8월,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추행하고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조원석은 다시 종편 채널과 소속 기자를 고소했다. 자신이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을 무단으로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조원석 고소의 이유였다. 하지만 법은 조원석의 편이 아니었다. 당시 법원은 “조원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는 유명 연예인이다. 따라서 조원석이 일반
28일 오후, 교육부는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학교 역사교과서 1,2권과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등 국정교과서 3종의 현장검토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교육부는 내달 23일까지 국정교과서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집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1월 말경 국정교과서 최종완성본을 내놓을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국정교과서의 집필진에는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모두의 예상이 적중했던 셈이다. 특히 정부는 뉴라이트의 앞선 주장대로 대한민국의 건국 시기를 1948년 8월 15일로 기술해 논
27일 아침 7시 반 쯤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섬유 필름 생산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생산 제품의 특성상 화재 현장에서 유독 물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 탓에 구미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는 한 때 주민센터를 통해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유독물질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 화재 현장에서의 인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물적 피해는 비교적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차 20여대를 동원한 가운데 4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 당국은 이 날의 구미 화재로 인해 15억원의
한 때 왕수석으로 잘 나가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신세가 됐다. 최순실 차은택씨 등의 국정 농단의 든든한 배경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너무도 충실히 이행한게 화근이었다. 안종범 전 수석의 예는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저항 없이 무조건 따르면 어떻게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이미 국정 농단의 공범으로 최순실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수석은 27일 검찰이 차은택씨를 기소하는 과정에서도 주요 혐의들에서 공범으로 지목됐다. 최순실씨 뿐 아니라 차씨의 국정 농단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대전에서도 올들어 처음으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민감한 사람들 중엔 실내에서 진동을 느껴 소방당국 등에 전화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기상청은 지진 규모 3을 실내에 있던 사람 일부가 진동을 느끼는 정도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이번 대전 지진처럼 3.0 이하의 지진에도 흔들림을 느낀다.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진앙의 깊이에 따라 진도의 차이는 달라지게 마련이다.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2.5의 대전 지진이 27일 오전 6시 53분 유선구청 남서쪽 3km 지점에서 발생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