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최근 'n번방'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인 공분지수가 높아진 가운데 검찰이 앞으로 성착취 영상물 제작 사범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구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유포, 소지 사범에 대한 구형 기준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대검찰청은 9일 '디지털 성범죄 사건처리기준'을 마련해 이날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처리 기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 또는 재판 중인 사건에 모두 적용된다.검찰은 제작·촬영과정에서 성범죄, 폭행, 협박 등 타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강제하는 별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방역당국이 요양시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감염자를 선별하고자 최대 10명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방안을 도입한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여러 사람의 검체를 취합 한 번에 검사해 감염 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하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 판정 시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증상은 없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 검사가 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4인 가구는 23만7000원 이하인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 원칙을 정해 발표했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급금액은 4인 가구 이상 기준 100만원이다.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까지 4차례 개학을 연기한 끝에 학년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 통제 가능성, 학교 개학 준비도,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결과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학교를 온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를 돕기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하위 20∼40%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치(3∼5월) 건보료의 30%를 감면해준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저소득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사회보험료 등 부담완화 방안'을 확정했다.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세사업장에는 경영과 고용 유지를 지원하려는 취지로 4대 보험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교육부가 4월 개학 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유로 집합 수업이 어렵게 되면 학생들은 원격수업(온라인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할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또한 새달 6일 예정대로 초·중·고교 개학을 결정할지, 원격수업을 이용한 '온라인 개학'을 병행할지 등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기준안은 원격수업의 운영 방식을 실시간쌍방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기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중 무단이탈 사례가 하루 3∼4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정 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며 "정당한 사유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했다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거나 학생·교직원이 감염될 경우 '온라인 개학'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 일본, 유럽 국가에서 이같은 제도를 시행중이기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면서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 학생이나 학생·교직원이 감염돼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원격수업 등 정보통신매체를 이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27일부터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국민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발 입국자에서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오고, 발견되는 확진자 수의 증가도 빠른 상황"이라며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에 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10일부터 14일까지 매점매석을 신고하는 마스크 생산·판매자(자진신고자)에 대해 처벌을 유예하고 적정가격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매점매석으로 동결된 물량을 시중에 풀어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행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드러날 경우 생산·판매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에 매점매석 사실을 알린 경우 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총 3주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유치원·초등학교의 긴급돌봄 제공시간을 기존 오후 5시까지에서 오후 7시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이어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도 4개월간 추가로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아울러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체계도 개선한다.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가장 먼저 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수가 간신히 30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저출산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출산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기 위해 국민연금 출산크레딧을 첫째아부터 6개월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내실화 방안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최근 발표하고 올해 입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복지부는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 급여 확대 방안 중 하나로 출산 크레딧 지원 기준 확대를 제시했다. 출산·양육의 사회적 기여를 인정해주자는 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회사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사무실 출입을 못 하도록 막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무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실내의 경우 환기가 잘되는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3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인구절벽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0명대로 떨어졌다. 정부가 14년간 18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저출생 기조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부터는 인구 자연감소 현상을 맞을 가능성도 커졌다.더욱 우려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는 출산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동향조사'(잠정) 결과를 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신천지교회가 대구·경북 지역사회 감염의 매개로 지목받은 가운데 울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도 폐쇄조치에 들어갔다.박원순 시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박 시장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 보호하기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외적인 상황을 모두 반영해보면 이번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확진 환자들이 이틀 연속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공식 선언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한 달 만에 감염증 유행이 2차, 3차 감염을 거치면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뉴시스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독거노인 대상 봉사활동 등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시기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내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다며 현재의 방역대책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17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29번 환자는 서울시 종로구 관내 복지시설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을 해왔다. 거주지 근처 경로당도 즐겨 찾았다. 29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국내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한국인 남성(82)의 아내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7일 연합뉴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인 30번째 확진자는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코로나19 중앙임상TF가 국내 첫 치료 지침인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중증인 경우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고, 경증이거나 젊은 환자, 발병 10일이 지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증상이 호전된다고 판단했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현재까지의 임상특성을 종합해 젊고 건강한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TF는 구체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로 에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별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성별 임금격차 현황과 해소방안을 앞으로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된다. 아울러 임원 성비 균형을 위한 양성평등 임원임명목표제도 본격 추진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2020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고용평등 촉진을 위해 특정 성을 우대하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AA)'를 적용하는 사업장 전체다. 공공기관, 전체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