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조현아에겐 날개가 없다?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를 나는 새도 떨어뜨릴 법한 기세로 회항시켰던 대한항공 조현아, 그녀의 말로가 비극으로 끝날 전망이다. 사실 대한항공 조현아의 이력은 화려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라는 ‘헉’ 소리 나는 스펙부터 시작해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이력은 그녀가 대한민국 상위 1% 클래스에 속함을 증명해준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던데 대한항공 조현아에게는 그 삼년의 여유도 없어 보인다. 사건이 터진 직후부터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한 조현아는 마침내 대중들의 공공의 적이 되며
삼단봉 유사사건, 운전대 잡기 무서운 세상?도로 위에서 피해야 하는 건 운전 못하는 ‘김여사’뿐만이 아니다. 어찌보면 김여사는 약과라는 생각이다. 이번에 수면 위로 떠오른 삼단봉 유사사건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는 도로 위의 현실을 단적으로 엿보게 한다. 예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통했던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이렇게 대로에서 핏대를 세우고 화를 분출한 것일까? 삼단봉 유사사건을 조상들이 보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느긋하고 여유로웠던 우리의 민족성이 산업화 과정에서 압축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빨리빨리병을 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사형수에게도 인권은 있다”,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이 입버릇처럼 입에 올리는 말이다. 유영철 교도관 관련 뉴스는 이들의 주장에 또 한 번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유영철이 앗아간 목숨만 21명에 달한다. 한 잔혹한 살인마에 의해 21명의 무고한 생명이 삶을 강탈당한 것이다. 유영철 교도관은 그런 연쇄 살인마에게 자신의 직위를 빌려주며 사사로운 욕구를 충족하게 했다. 수십만원의 돈을 펑펑 써가며 성인물을 손에 넣은 유영철이다. 이쯤 되면 그가 마시는 공기가 아깝다는 한탄이 흘러나올 법도 하다. 오히려
울산 불 소식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겨울철 불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공장이 많은 울산에서 불이 났다는 뉴스가 국민을 섬뜩하게 했다. 방송 등으로 보도된 시뻘겋게 이글거리는 불기운과 마귀의 입김 같이 자욱한 연기 영상은 울산 불이 대단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울산 불로 10여 가구가 잿더미로 변해 상당한 수의 울산 주민이 하루아침에 주거지를 잃게 됐다. 울산 불과 같이 메마른 겨울철에 화재가 번지면 영화 ‘타워링’에서의 거대한 화마와 같이 불기운이 순식간에 확산되기 십상이어서 이맘때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을 두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말들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 일단 자신의 악행을 부끄럽게 여기고 몸을 낮추는 자세로 선처를 바라는 것은 그런 상황에 닥쳤을 때 누구나 취하기 마련인 태도일 게다. 그런데 그 사건 후 한번 뒤틀어진 국민들의 바람은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을 작성한 인물에게 혹독한 대가를 부과해야 한다는 쪽으로 쏠려 자칫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이 분노해소용 사격 표적지가 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가장 심한 것은 사과문 작성자에 대한 입에 담기 거북스러운 저주의 말들이다. “저렇게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의 주인공은 기껏 미안하단 얘길 꺼내놓고 본전도 못 찾는 셈이 됐다. 진심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슨 꿍꿍이를 숨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는 형국이다.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은 자체로만 보면 가해자는 그야말로 진솔하고 그리 철딱서니 없는 성인도 아니다. 훈장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학동 같이 징치당하기 전에 얼른 사과하는 태도는 플러스 점수를 줄만하다. 그런데도 왜 삼단봉가해자 사과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가 못할까? 아마도 그건 차안의 선량한 운전자를 끌어내어 삼단봉으로 끔찍한 일을
삼단봉가해자 사과가 과연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터널 속 고속도로 상에서 타인의 자동차를 삼단봉으로 가격한 가해자의 사과가 인터넷에 떴지만 그 후 삼단봉가해자에 대한 비난 여론은 대한항공 임원진에 대한 분노 못지않게 뜨거워졌다. 대중이 분노하는 까닭은 당시 삼단봉으로 저지른 폭력도 수위가 높지만, 누리집에 뜬 삼단봉가해자 사과에 진실성이 결여돼 보인다는 점. 누리꾼들은 삼단봉가해자 사과가 만약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형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위장술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엄정한 조사와 선고를 검찰과 법원에 더욱 크게
이리도 좋은 사람을?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메리트(merit)를 지닌다. 이에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하늘은 공평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경우는 어떨까. 지극히 공평해보이던 하늘도 때론 원망스러울 만큼의 무심함을 보여줄 때가 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은 이러한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참 좋은 사람’이라는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줘도 모자랄 마당에 하늘은 왜 이런 시련을 안겨다준 것일까.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둘러싼 훈훈한 일화
올해도 1주 남짓 남은 시점에서 한 세월호 생존 여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사는 세월호 생존 여학생 하나가 스스로 세상을 하직하려 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려한 봄날의 소풍이 바다 위의 처절한 사투로 바뀌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꽃처럼 피어나는 그 10대 소녀는 먼저 간 친구들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그 세월호 생존 여학생은 이 순간에도 우정을 나눴던 친구와 함께하지 못함이 얼마나 애절하고 괴로웠으면 이 여학생은 자살까지 감행했을까? 세월호 생존 여학생은 어젯밤 10시쯤에 자기 집에서 약물
갈수록 태산이다. 삼단봉 사건 가해자로 봐서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격이 됐다. 삼단봉 사건 가해자는 큰 인생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생각은 원시시대나 가능한 것. 특히 지구촌이 무선통신으로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LTE급 정보 송수신 시대에는 삼단봉 사건 가해자는 어설프게 무력 자랑을 했다가 큰코다친 격이 됐다. 많은 차량이 몰려 질주하는 고속도로 상에서 안 끼워줬다고 차를 아예 세워놓고 삼단봉을 움켜쥐고 남의 개인차량에 접근해 차창을 깨부수고 살해 위협까지 언급한 것은 상식적·도덕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
조현민 반성문, 역시 피는 못 속여!유명인의 형제자매는 늘 호기심의 대상이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도 어찌 보면 그러한 관심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셈이다. 유명인 못지않은 비주얼을 뽐내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 형제자매들, 이들에게 보내는 대중의 찬사는 늘 한 결 같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로 그들의 우월한 유전자에 극찬을 보내곤 한다. 허나 어찌된 일인지 조현민 반성문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마냥 싸늘하기 만하다. 누가 자매 아니랄까봐 닮아도 이리 닮을 수가 없다. 부실한 맞춤법에 책임 전가까지, 비난받을 만한 행동마저 똑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은 겸양지덕, 측은지심이란 사자성어를 옛날 고리짝처럼 쓸모없는 말로 느끼게 한다. 불의를 보고 의롭게 행동하고 싶은 건 제네시스 삼단봉으로 행패를 당한 사건의 피해자와 같은 수많은 선량한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이다. 제네시스를 몰던 이기주의적이고 다혈질적인 남성은 삼단봉으로 폭력을 발산하는 사건을 벌이기 이전에, 남들도 나처럼 똑같이 빨리 가고 싶고 그 정체된 공간에서 머무르는 심정이 괴롭다는 걸 공감했어야 한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했어야 한다. 제네시스 차주는
"삼단봉사건, 장난이 아니네.""나도 차 안에 삼단봉이나 야구방망이를 싣고 다니든지, 아님 차를 방탄차로 바꾸든지 해야지 어디 겁나서 운전하고 다니겠나?"이른바 '삼단봉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의 놀라움 섞인 반응이다. '삼단봉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무렵 서울-용인간 서울방향 고속도로상의 붐비는 터널속에서 끼어들려는 뒤차와 이를 막으려는 앞차 사이에 시비가 일자 뒤차 운전자가 차 안에서 삼단봉을 들고 나와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삼단봉사건' 가해자는 피해차량 운전자에
인천 어린이집,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아이들을 돌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용서될 수는 없다. 흔히 아이는 나라의 미래라고 말한다. 무궁무진한 미래를 가진 아이의 소중함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도 인천 어린이집 사건은 더욱 관용의 여지가 없다. 그 작고 가녀린 몸 어디에 손을 댈 수 있을까. 그 아이가 만약 자기의 자녀였더라도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그리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을까. 자고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다. 하물며 아이는 어떨까. 잊을만하면 들려
경무관 부부 탄생, 다들 물렀거라?부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이를 즐긴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경무관 부부 탄생 사연을 듣노라면 이보다 더 하다는 생각이다. 흔히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을 함께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고 이를 함께 나누는 것이 부부 금슬을 더욱 돈독히 한다 믿게 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하물며 경무관 부부는 어떨까. 나란히 경찰제복을 입은 경무관 부부 탄생 스토리는 두 사람의 천생연분을 한눈에 확인시켜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란히 한 길을 걸어온 부부, 부창부
롯데마트 타라노킹,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찜!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티라노킹은 ‘올해는 또 뭘 사줘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져있는 부모들을 반색하게 했다. 시대가 변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야 없겠지만 대개의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에 강한 호불호를 표명한다. 물론 롯데마트 티라노킹은 ‘매우 강한 호’에 속할 터다. 예전처럼 장롱 손잡이에 양말을 걸어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의 왕림을 바라는 아이는 지극히 적다. 눈치 빠른 부모라면 재빨리 롯데마트 티라노킹을
인간사 새옹지마라더니!인생의 길흉화복은 늘 예측하기가 어렵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만 보더라도 그렇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데, 사람 속보다 더 알기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의 앞날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일생에 한 번 받을까말까 한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지금의 이런 시련을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 몸이 안좋은 모친을 어머니를 입에 올리며 가슴 먹먹해 하
조현아 쪽지, 결국 악어의 눈물이었나?실로 점입가경이다. 까도 까도 끝이 없는 대한항공 사태에 여론이 끊임없이 들끓고 있다. 조현아 쪽지는 이번 사태에 또 한 번 기름을 끼얹었다. 최근 검찰에 나온 조현아 전 부사장은 단 한 차례도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모습은 조현아 쪽지와 사뭇 대조적이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코끝에 선명하게 맺혀있었던 눈물방울, 결국 이는 선처를 호소하기 위한 악어의 눈물이었던 것일까. 진정성이라곤 눈곱만큼도 묻어나지 않았던 조현아 쪽지, 짧게 끄적인 쪽지에서는 그토록 쉬웠던 한마디
대한항공 조종사, 공든 탑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땅콩 하나가 몰고 온 파장은 실로 엄청 났다. 대한항공 조종사의 하소연은 수면 아래 자리하고 있었던 그들의 고충에 눈을 돌리게 하며 또 한 번 대한항공을 논란의 중심에 서게 했다. 이른바 ‘땅콩 리턴’의 나비효과인 셈이다. 대한항공은 2013년 한해에만 자사 광고를 위해 549억 원을 지출했다. 인터넷, 해외 광고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용은 대략 1천억 원대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의 구구절절한 하소연은 이 1천억 원을 고스란히 허공에 흩뿌려졌음을 암시해줬다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에도 타이밍이 있는데?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다. 그때 했어야 할 일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 이후에 행한 일은 적기에 행했을 때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대한항공 조현아 검찰출두 당시 보여준 모습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자고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만큼 미련한 일은 없다. 적반하장식의 당당함으로 ‘소를 잃는’ 우를 범한 조현아는 뒤늦은 눈물로 ‘외양간을 고치려’하고 있다. 과연 대중은 조현아의 눈물에 어찌 반응할까. 대한항공 조현아 검찰출두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은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