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이 고장 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장이 최초 발생한 후 50분 남짓 지났건만 여전히 지연방송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호선 고장이 최초 인지된 건 17일 오전 8시 10분경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하철 1호선 종로3가 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으로 인해 인천방향 전동차운행이 안 되고 있다”는 내용이 고지됐다. 1호선이 고장난 종로3가 역은 4호선과 1호선이 겹쳐지는 환승역이라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월요일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코
16일 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곡역 인근에서 70대 남자 노인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곡역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퇴근 시간이 끝나갈 무렵인 밤 8시 20분 쯤이었다. 사고는 서울 쪽에서 대화 방향으로 진행하던 전동차가 대곡역 플랫폼으로 막 진입하려는 순간 선로 상에서 일어났다.대곡역 사고 직전 열차 기관사는 사람이 선로 위로 걷는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시도했지만 제동 거리가 길어 어쩔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열차 접근시 적극적으로 피하려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비상망치 형광띠든 뭐든, 안전과 비상시 탈출에 도움만 된다면 뭐든 OK.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상에서의 관광버스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각종 교통안전 대책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정부가 새로 마련하려는 방안은 사업용 다인승 차량의 안전 운행과 관련된 것들이다.국토교통부가 마련중인 방안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갖가지 내용은 물론 사고 후 재빠른 대처를 위한 것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비상망치 형광띠 부착과 관련한 것이다. 최근 10명의 사망자를 낸 관광버스
공휴일인 15일 저녁 경주 지진이 또 한번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진 발생 시각은 이 날 저녁 6시 55분이었다. 진앙은 직전 여진이 발생했던 곳에서 남남서쪽으로 1km 정도 더 떨어진 곳이었다. 정확한 지점은 경주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점이었다. 5.8 규모의 본진이 발생했던 지점과 멀지 않은 곳이었다. 이번 경주 지진의 규모는 2.5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이 날의 경주 지진을 9.12 본진의 여진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또 이 경주 지진이 피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형 특장차들이 충돌해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15일 오전 9시 20분 무렵 전라북도 익산에서 발생했다. 이번 익산사고는 어이 없게도 정지된 상태의 사다리차를 8t 짜리 거대한 탑차가 추돌함으로써 발생했다. 사고 충격에 사다리차 끝에 달린 바스켓에 올라가 있던 인부 두 사람이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 참극으로 이어졌다.익산사고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사람은 작업 인부 최모씨(62)였고,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이는 함께 바스켓에 올라가 있었던 이모씨(61)였다. 이씨는 팔에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언양JC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의 원인을 놓고 주장들이 맞서고 있다. 이번 관광버스 사고는 10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만큼 경찰은 원인 조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인 조사 결과는 배상 문제 등에 긴밀한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현재 관광버스 사고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승객과 운전기사 이모씨(48)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승객들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멀쩡히 1차로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중간 집계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14일 오후 2시 35분 무렵이었다. 정확한 폭발 원인과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중인 만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날의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은 울주군에 위치한 지사에서 원유 배급관을 옮겨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
지난 13일 밤 늦은 시각 경부고속도로 언양JC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는 여러가지 면에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승객 1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에 몇몇 안타까운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관광버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13일 밤 10시 11분 쯤이었고, 장소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JC를 1km 남겨둔 지점이었다. 사고 관광버스에는 울산의 한화케미컬 퇴직자들과 그 부인들이 타고 있었다. 탑승 인원은 운전자 이모씨(48)를 포함해 모두 20명이었다. 이들은 부부동반으로 중국
영동대교 사고 수습으로 14일 오전 이 다리를 통한 도심 방향 출근길이 정체를 빚었다. 특히 다리 북쪽 방향의 하위차로를 이용해 강변북로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정체가 극심했다. 이 날 오전 6시 55분 무렵 도심쪽을 향해 영동대교 위를 달리던 체어맨 모범택시 한대가 가드레일을 부수며 한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이 사고로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느라 하위차로가 일부 통제됐다.추락한 택시를 운전했던 최모씨(61)는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기초단체장인 해남군수가 서류 조작 등의 방법으로 지자체의 직원 인사를 자의적으로 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와 함께 걸어 기소했으나 뇌물 부분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결국 인사 전횡만으로 지자체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전남 해남군의 박철환 군수는 지난해 10월 직원들의 인사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들의 근무평가 순위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이로써 감사원은 해남군수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사
방송인 김제동씨가 '영창 발언'으로 인해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불거졌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 11일 김제동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이나 법원이 사안 자체에 대한 경중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김제동 고발 사건은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우선은 김제동 고발 사건이 기소할만한 근거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주목된다. 그러나 사안의 경중 자체만 따지기보다 김제동씨가 공인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할 것으로 보여 김제동 고발 사
충청남도 공주 일대에 때아닌 단수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전 8시쯤부터 이날 하루 낮을 꼬박 수돗물이 끊긴 상태에서 불편을 겪은 지역은 충남 공주시 일원과 논산시, 그리고 부여군 일부 지역 등이었다. 공주 단수 원인은 이 지역으로 상수를 공급하는 관로가 파손된 일이었다.상수관로가 파손된 부분은 공주시 월송동 부근 중부권 광역상수도의 직경 1.2m 굵기 상수관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보수하느라 공주시 등 지역에 이 날 낮 동안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날의 공주 단수 사고가 계절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