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만 같아라?지난 7월 한국인구학회는 ‘다중상태생명표를 이용한 혼인상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결혼이 이혼으로 끝나는 확률은 2000년 22.7%에서 2010년 25.1%로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이혼 후 재혼하는 확률은 남자 71.3%에서 58.1%로, 여성 65.0%에서 56.1%로 줄었다. 쉽게 말해 이혼한 커플은 늘어난데 반해 재혼하는 커플은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우스갯소리로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했다. 한번 후회의 쓴 맛을 본 이들은 두 번 다시 이를 반복하고
허니버터칩, 과자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손이 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국민 로고송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노래다. 1971년 농심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과자 새우깡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과자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의 情(정)으로 대표되는 초코파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국민 간식이다. 1974년 동양제과(현 오리온)가 처음 출시한 초코파이는 그간 대한민국 장병들의 눈물어린 시름을 달래주며 한국인의 대표 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허니버터칩을
인도에서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나타나 아시아 전체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인도 에볼라로 인해 아직 에볼라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아시아 지역마저 마침내 에볼라로 오염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일찍이 아시아 지역으로 에볼라가 전이될 것을 예견해왔고, 일단 전이가 시작되면 인구가 밀집한 빈민가를 중심으로 에볼라가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왔다. 특히 인도는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인도 에볼라 소식에 이웃 아시아 국가의 보건당국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
서건창MVP, 다 노력 덕분입니다?“어머니 덕분입니다.” 서건창이 장하다고 이야기하는 어머니에게 늘 보내곤 하는 답장이다. 2008년 어려운 가정형편을 일으키고자 신고 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던 서건창은 1군에서 단 한차례 대타로 등장해 삼진을 당한 뒤 일 년 만에 방출됐다. 이후 입대를 결심한 서건창은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일반병으로 입대했다. 서건창의 아슬아슬한 야구 인생은 이 뒤에도 위기를 가져다줬다. 2011년 제대한 서건창은 각 구단을 찾아다니며 입단테스트를 애걸(?)했지만 이마저 싸늘히 외면당했
호두과자업체 고소, 일베 없는 곳이 없다?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가운데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건 뭘까. 두말 할 것 없이 바퀴벌레다. 약 3억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출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벌레는 현재까지 형태적인 큰 변화 없이 환경에 적응하며, 심지어 많은 종을 분화시키며 생명력을 이어왔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언젠가 인류가 멸종해도 바퀴벌레만은 끝까지 살아남아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할 지도 모를 일이다. 징그러운 생김새와 결코 득 될 것 없는 생태적 습성, 이는 바퀴벌레에 연신 학을 떼게 한다. 호두과자업
김이지 임신, 마냥 풋풋했는데!자장면보다 짬뽕이 좋아지면 나이를 먹은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혹 ‘난 아직까지 짬뽕보다는 자장면!’이라며 은근슬쩍 현실을 외면하려 하는 이가 있다면 얼른 자가 테스트를 권해본다. 혹시 주말 저녁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아이돌 그룹들을 보며 “쟤들은 누구?”하며 고개를 갸웃해본 경험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이는 필시 젊지 않다는 증거다. 9명(이제는 8명이 됐지만)에 달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워보는 건 이제 고전에 속하는 세대 테스트다. 격세지감을 절로 느끼게 하는 세대 변화, 이
겨울철 건강관리법,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겨울철 복병은 감기다.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큰 일교차에 화들짝 놀란 이들이 한둘이 아닐 터다. 이 때문일까. 1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지기수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감기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네 병원이야말로 감기 환자로 만원이다. 이 때문에 겨울철 건강관리법은 알아두면 이롭다. ‘그까짓 감기, 약 한 봉지면 뚝?’이라 생각하는 이가 여전히 많다. 항생제 한 알이면 펄펄 끓는 열도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세균은 물론 이로운 세균까지 없애
새로 나온 감자칩 제품인 허니버터칩 하나 때문에 해태제과 생산라인과 편의점들에 난리가 났다. 허니버터칩을 만드는 쪽이나 파는 쪽 모두 물건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발을 구르는 쪽은 허니버터칩 생산공장과 판매점 뿐이 아니다. 물건이 귀하다 보니 사려는 사람들도 난리 북새통을 이루기는 마찬가지다.이같은 분위기는 온라인상에서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박스째 구입해온 것을 자랑하기 위해 물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이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SNS를 통해 허니버터칩을 먹어본 뒤 이에 대한
이르면 내년 여름쯤부터 금융회사의 잘못으로 고객 신용정보가 유출되었을 경우 피해액의 3배를 보상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금융위원회는 개인 신용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는 이 법안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내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내년 여름께부터 이 같은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 신용정보 유출에 따른 소비자 권리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이같은 법은 우선 이름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서울시 소재 자사고 6곳이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의 고래싸움에 끼어 학사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9일부터 서울지역 자사고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18일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이 이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6곳에 대해 내린 지정취소를 직권으로 취소했기 때문이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자사고 6곳에 대한 지정취소 처분을 내렸지만 교육부는 이 조치를 취소하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직권취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하고 10년이 되어도 ‘내 집’을 가진 가구는 절반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통계청이 밝힌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자기 집을 가진 가구의 비율은 10년째가 48.3%로 절반에 못 미쳤다. 자가 소유 비율을 결혼 햇수를 따져 구체적으로 보면, 결혼 1년 미만은 26.1%, 2년째 30.8%, 5년째 41.8%, 10년째 48.3%, 20년째 56.4%, 30년째 66.7%로 결혼기간이 많을수록 자가 소유 비율이 높았다. 전세로 사는 비율은 결혼 1년 미만이 50.1%,
정부는 18일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세월호 3법'을 의결했다.세월호 특별법은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말하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위는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한 위원 17명으로 구성돼 내년 1월1일부터 1년 동안 활동한다. 6개월 범위에서 활동기한을 1회 연장할 수 있으므로 활동기간은 최대 18개월로 늘어날 수 있다.특위는 세월호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 방안을 추진하더라도 생애소득을 따지면 공무원이 민간근로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연금제도상의 공무원 생애소득은 19억5000만원이고 새누리당 개정안을 적용하면 18억2000만원이다. 반면 민간근로자의 생애소득은 17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 수치는 2013년 말 기준 일반직·교육직·경찰·소방 공무원의 평균소득월액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17일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 접수가 마감된 결과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은 39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될 경우 자연계 최상위권의 판도가 적잖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과학탐구가 변별력이 있는 거의 유일한 과목으로 알려져 문제 하나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올 수능에서 과학탐구(과탐)를 본 자연계열 수험생 24만5762명 중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예산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쯤에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장관은 지난 17일,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해체를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조만간 사퇴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이 장관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전복되고 나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일을 토로하며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를 다 동원했는데 수습을 빨리 해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답답했다"고 말했다.큰 사고를 수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치솟은 덕분에 미국 금융미디어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300대 부자'에 포함됐다.18일 블룸버그가 뽑은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이지용 부회장은 252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의 재산은 약 56억달러(6조1000억원)로 알려졌다.삼성SDS는 지난 14일 상장됐고 이 부회장은 이 회사 주식(지분 11.25%) 가치가 크게 올라 처음으로 억만장자 300위권에 포진됐다. 그 외 세계 부자 300위 안에 든 우리나라 인물은 이건희 삼성전자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내정됐다.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이같은 박 내정자를 포함한 장·차관급 11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실시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발탁됐다. 그외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안전경비본부장에는 홍익태 전 경찰청 차장,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사퇴 및 공석에 따른 장·차관급 인사도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
연기변신 한 번 독하게?배우들에게 있어 잦은 연기변신은 필수일 런지도 모른다. 한 가지 인생을 사는 우리네와 달리 매번 작품 속의 인물로 재탄생해야 하는 게 배우이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카멜레온 매력, 이를 지켜보는 것은 팬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다. 변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배우의 숙명 때문일까. 한 가지 이미지에 국한돼 있거나 이색 연기 변신에 후한 평을 이끌어내지 못한 배우는 적잖이 조바심을 느낄 것이 틀림없다. 송은채도 따지고 보면 꽤 불우한 캐릭터다. 20살의 나이에 영화 ‘몽정기2’를 통해 데뷔하며 순
양현종 VS 김광현, 결과는?통산 62승 42패 8홀드, 평균 자책점 4.33 VS 83승 49패, 평균자책점 3.30, 양현종과 김광현의 성적이다. 전체적인 기록에서는 우선 김광현 승이다. 하지만 반전도 있다.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 2개 구종을 던지는 김광현에 반해 양현종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4가지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뿐일까. 역동적인 김광현의 투구 폼은 잦은 부상 우려에 시달리는 반면 양현종의 깔끔한 투구 폼은 꽤 안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26살 동갑내기 좌완 정통파 투수 양현종과
지난해 6월19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최강희 전 대표팀감독을 향해 '주먹감자'를 날렸던 카를로스 케이로스(61·모잠비크)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뒤늦게 사과했다.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며 한국 축구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던 카를로스 케이로스(61·모잠비크)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17일 오후 이란 테헤란의 내셔널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