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판사, 현직에서 위법을?지난해, 연인 에이미를 위해 ‘해결사’를 자처한 현직 검사 사건으로 세간이 들끓었다. 법복을 입고 범죄자를 단죄해야할 검사의 위법 행위는 결국 그가 옷을 벗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최민호 판사가 저지른 위법도 ‘해결사 검사’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지저분한 사건에 연루된 최민호 판사, 이로써 법조계의 신뢰는 또 한 번 바닥에 떨어졌다. 법의 심판자로 불리는 판사, 이들마저 권력을 등에 업고 재물에 눈이 멀었으니 힘없는 서민들은 대체 누굴 믿어야 할까. 최민호 판사 추문이 실로 씁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이 모 회장과 클라라와의 진실게임이 후끈 달아오르고 판세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쪽으로 기우는 느낌이다. 일단 클라라가 느꼈다는 수치심의 정의부터 살필 필요가 있다.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수치심을 거부되고 조롱당하고 노출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는 고통스러운 정서를 가리킨다. 여기에는 당혹스러움과 굴욕감, 치욕, 불명예 등의 정서가 포함된다. 그러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부터 클라라는 이런 고통스러운 여러 정서 중에서 어떤 것을 느꼈을까? 이번 사건에서 겉으로 드러난 진실게임의 관건은 폴라리스엔터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다. 이런 논리를 안산 인질범 김상훈에 적용하면, 이전에도 그는 동물이나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기침하듯이 휩게 했을 것이다. 이 흉악범은 감옥소를 벗어나면 양심의 가책 없이 버릇처럼 사람을 죽일 가능성이 높다. 인간 존재의 존귀함을 저버린 안산 인질범! 그의 마음에는 대관절 어떤 색깔이 들어 있을까?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예의와 품위를 안다는 것. 그런데 안산 인질범은 그런 감정과 사회적 품위, 윤리의식이 전혀 없다. 초원의 사자나 표범 등 육식동물도 배고픔을 해소하려는 목적 외에는 함부로 살생을
어린이집 CCTV는 판도라의 상자?어린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가 연일 공포에 떨고 있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은 매번 부모들을 흠칫 놀라게 한다. 이번에는 부평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때를 기다렸다는 듯 봇물 터지듯 들려온 어린이집 폭행 소식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분노를 선사한다. 언제쯤 마음 놓고 우리 아이를 밖에 내놓을 수 있는 세상이 오게 될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건만, 부평 어린이집 폭행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 과거 핵 펀치로 불렸던 마이크 타이슨이 체중을 실어
43중 추돌사고의 여운이 차량 이동이 비교적 많은 휴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운행시에는 안전거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궂은날에는 더욱 감속해 만약에 충돌하더라도 강도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운전자의 기본상식이다. 43중 추돌사고는 그것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났다. 지난 금요일(16일) 오전 10시14분께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345㎞지점 횡성군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총 4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43중 추돌사고로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 원주의료원, 횡성
인천 어린이집 어른들이여, 감정폭발을 왜들 꼬마들에게 하셨나요?순한 양띠해를 맞아 어린 아이 학대 사실이 연거푸 드러나 분노와 비난을 증폭시키고 있다. ‘천사같은 아이들’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을 가진 한 인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버섯을 안 먹는 것에 심통이 뻗친 보육교사가 풀스윙으로 아이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건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그 인천 어린이집 선생에 대한 국민 분노가 가라앉기도 전에 17일 또 다른 인천 어린이집에서 20대 중반 교사가 네 살배기 아이의 얼굴에 강펀치를 적중시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앞서 인천의
올들어 화재가 벌써 몇 번째인지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소식이 잔잔한 일요일 아침을 소란스럽게 깨우는 듯하다.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자칫하면 성능이 뛰어난 폭탄을 맞은 형국으로 업성동의 제조공장이 날아가 버릴 뻔했다. 시뻘겋고 하얀 불길이 거대한 화염이 마치 스펙터클한 전쟁 영화를 찍듯 요란했다. 이 화재는 당초 등산, 낚시, 캠핑 등 일상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작은 부탄가스통이 인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가 불길이 공장 7개로 확산
혼자라는 것, 그 참담함에 대하여!박창진 사무장의 흐느낌이 계속해서 귀에 맴도는 순간이다. 이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느끼는 것,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생각지 못한 난관에 맞닥뜨렸을 때 낡은 동아줄마저도 던져줄 이가 없다는 사실은 꽤나 비극으로 다가온다. 박창진 사무장의 흐느낌이 쉽사리 귓가를 떠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짓 증언을 강요받았을 때의 참담함, 박창진 사무장이 겪었을 그 참담함을 겪어보지 않은 다음에야 누가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는 누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은 아니고 실화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 화재와 관련해 처음 불이 발생한 지점인 지상 주차장의 오토바이 운전자 김 아무개(53)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화재의 원인이 방화는 아닌 것 같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자신의 오토바이 시동키를 만지작거리다 실수로 불을 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CCTV 영상을 판독하고 현장정밀 감식을 통해 의정부 화재는
어찌 이리도 잔악무도할 수가!일본의 범죄심리학자 니시무라 박사는 사이코패스를 일컬어 ‘정장차림의 뱀’이라 말했다. 안산인질범 김상훈 또한 비슷할 터다. 김상훈 역시 가공할 잔혹함을 발현하기 전에는 누군가의 평범한 남편,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였다. 안산인질범 김상훈은 때로는 이웃에게 인사 잘하는 선인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순간 망상에 젖은 김상훈은 이내 잔혹한 살인마로 돌변해버렸다. 안산인질범 김상훈은 애정이라 느끼는 자신의 감정 충족을 위해 가족의 삶을 통째로 앗아버리는 만행을 스스럼없이 실행했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
인간이기를 일찌감치 포기한 패륜아, 안산 인질범 김상훈!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폐지 국가로 분류된 상태다. 1997년 12월, 23명의 사형이 집행된 이후 20년이 가깝도록 사형은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흉악무도함은 미온 상태인 사형제에 다시금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사형제도에 관한 찬반 의견은 늘 팽팽하다. 그리고 적지 않은 이들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했다’며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경우는 어떨까. 인두겁을 쓴 악마의 등장에도 ‘사형 반대론자’들은 당당히 자
안산인질범 김상훈이 붙잡힌 뒤 그가 그 동안 인두겁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 탄로나 공분이 펄펄 끓고 있다. 안산인질범 김상훈은 거추장스러운 법적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이 바로 사형시키거나 극악하기 이를 데 없는 조선족 우웬춘에게 넘기라는 울부짖음 섞인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인질범 김상훈은 15일 법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전혀 부끄러운 기색이나 뉘우침이 엿보이는 눈빛을 보이지 않고 경찰이 자신의 말을 차단하고 있다며 어거지를 썼다. 안산인질범 김상훈은 또 자기도 피해자라는 얼토당토않은 발언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