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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서 원빈과 맞장 뜬 그는 누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8.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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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과 맞장 뜬 그 배우는 누구야?

영화 <아저씨>가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에 <아저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국적인 마스크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외국 배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프로페셔널한 액션 연기를 펼친 그는 다름아닌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그는 만석, 종석 형제 밑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외국인 킬러 람로완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1970년 11월 27일 생으로 180cm가 넘는 호리호리한 체격과 깊은 눈매가 매력적이다. 태국 영화 <태양의 저주>, <Khunsuk>에 출연한 바 있으며, 태국에서는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어둠의 아이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이정범 감독이 직접 태국으로 날아가 람로완 역으로 그를 전격 캐스팅한 케이스다.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눈빛과 표정이 람로완의 이미지에 더할 나위 없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가 연기한 람로완은 주도 면밀한 성격에 완벽한 무술 실력까지 겸비한 킬러로서 전당포 주인인 태식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 인물이다. 범죄 조직에서 일하고 있으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준 소미에게 연민을 느끼고, 태식과의 대결에서는 총을 버리고 파이터로서의 1:1 정면 승부를 펼치며 인간미가 느껴지는 킬러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6일 어제,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아저씨>는 2009년 <해운대>, <국가대표>에 이어 2010년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곧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업다운뉴스=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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