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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환경에 혁신을' BMW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개방형 제조 플랫폼 제작 선봬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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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BMW 그룹이 산업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개발 및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개방형 제조 플랫폼(이하 OMP, Open Manufacturing Platform)을 선보였다.

BMW 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작하는 개방형 제조 플랫폼은 개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IT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OMP를 통해 제작 과정의 시간 단축, 생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다양한 제조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BMW 그룹은 7일 '하노버 메세'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 사물인터넷(IoT) 개발 및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개방형 제조 플랫폼(OMP)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이 딩골핑 공장에서 사용하는 자율견인차를 공개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이 딩골핑 공장에서 사용하는 자율견인차를 공개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OMP는 기술 프레임을 공유할 수 있는 업계 커뮤니티로, 복잡하고 독점적인 제조 과정을 없애기 위해 설계된 개방형 제조 플랫폼으로 광범위한 제조 부문에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미래 산업용 IoT 개발에 응용한다. OMP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산업 IoT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개방형 데이터 모델 및 개방형 제조 표준을 바탕으로 오픈 소스 컴포넌트를 갖췄다.

BMW 그룹은 OMP는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독점 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데이터 모델의 잠금을 해제하고 표준화할 수 있다고 밝혓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부문 스캇 구스리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생산 효율성을 혁신하기 위해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개방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하는 BMW 그룹과의 협력은 제조 산업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BMW 그룹은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2세대 IoT 플랫폼을 사용한 자율 운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 사IoT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미래에는 디지털 순환 회로, 디지털 공급망 체인 관리 등의 적용 사례를 OMP 커뮤니티 내에 공유하고 개발하며 기존 데이터의 지적 재산 소유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BMW 그룹 보드 멤버인 올리버 집세는 "개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복잡한 작업 공정에는 혁신적인 IT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파트너사와 공급 업체 간의 안전한 통합 뿐 아니라 생산 현장 및 시스템 간의 상호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BMW 그룹은 2016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왔으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OMP을 통해 다른 기업에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협력 업체들과 함께 해당 분야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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