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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해외진출에 속도 낸다... 익산에 '스마트 김치공장' 완공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5.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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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풀무원이 최첨단 설비를 갖춘 김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풀무원은 300억을 투자한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해 연간 1만톤의 고급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김치시장에 본격 진출, 김치세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새롭게 가동을 개시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은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공장)’이다.

풀무원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1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3만329㎡(9175평)에 지상 3층의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포기김치부터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하루 30톤, 연간 1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수출용 김치공장으로 가장 최신 공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김치수출량은 2만8000여톤이다.

이효율 총괄CEO는 준공식에서 “풀무원은 1987년부터 한국최초의 김치박물관을 30여 년간 운영해온 소명의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김치세계화라는 새로운 글로벌도전에 나섰다“며 “글로벌유통망을 통해 외국김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한국 고유김치를 미국, 중국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확장해 글로벌 1위 김치로 성장시켜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풀무원은 1991년부터 해외사업을 전개해온 글로벌역량을 기반으로, 우리김치를 미국 최대유통인 월마트에 입점, 판매를 개시했다”며 “중국에서는 O2O 신흥강자인 알리바바의 허마센셩과 회원제 최대유통인 샘스클럽에서 절찬리에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의 스마트팩토리는 노동집약적인 기존 김치공장과 차별화해 재료 입고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풀무원은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IoT 센서와 IP카메라를 설치해 온도, 습도, 염도 및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균일한 맛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바탕으로 재고관리까지 실시간으로 해 미국, 중국, 일본 등 각 수출국의 배송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숙성도로 김치를 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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