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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1Q 영업익 679억원...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시장 위축 영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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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영업익이 정년 동기 67%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1분기 1조 2793억원(-22%)의 매출과 679억원(-67%)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67% 감소한 1조1309억 원, 60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 부문은 매출은 같은 기간 19% 줄어든 7608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866억 원을 기록했다.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1분기 매출은 31% 감소한 1074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1억원으로 나타났다. 에뛰드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트라와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4% 감소해 240억원, 187억원의 매출과 16억원, 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에스쁘아는 멀티브랜드숍 채널 확장과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부문 매출은 373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디지털 채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국내외 디지털 체질 개선 등을 통해 2020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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