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한적십자사에 생수 기부를 통해 혈액의 안정적 수급에 밑거름의 바탕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생수 기부 추진과 헌혈의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과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상무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혈액관리본부와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헌혈자 안전을 위해 아이시스 300ml 생수 789,100페트 기부 △헌혈의 사회적 가치 창출 △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롯데칠성음료(주)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하절기 헌혈자 안전 우려로 이번 생수 기부를 추진했다”며 “이번 생수 기부는 하절기뿐 아니라 5월부터 12월 까지 이루어질 예정으로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고 계열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헌혈문화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헌혈자 안전을 위해 생수 기부를 한 롯데칠성음료에 매우 감사한 말씀드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참여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기부로 혈액의 안정적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