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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결성..."2050 탄소 중립 달성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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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기관·기업들과 함께 ‘그린 암모니아 산업’의 첨병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대전 호텔ICC에서 국내 18개 정부기관, 기업들이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결성된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한 한국의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H₂)는 부피가 아주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를 위해서는 극저온(-253℃)에서의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합성이 용이하고 이송이 쉬운 암모니아(NH₃)로 변환하는데 그 중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변환한 것이 그린 암모니아다. 

협약 당사자들은 생산-이송-추출-활용 등의 각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표준화 협력, 국제교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성과 분해 등 암모니아의 변환 분야에 있어서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센서(기술선), 글로벌 에너지·화공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수소 분야의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기후변화 등에 따라 전 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및 기술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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