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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화학3사 통합 법인 ‘애경케미칼’ 11월 출범...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8.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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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애경그룹이 그룹 내 화학계열사 3곳을 합병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 화학사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삼아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확고한 의지다.

애경그룹은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 내 연매출 약 1조7000억원 규모(올해 예상매출 기준)의 화학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출범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이 화학3사를 통합해 애경케미칼을 11월에 출범한다. 사진은 애경타워 전경. [사진=애경그룹 제공]

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다. 주식교환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1대0.68대18.26이다.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다음달 말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2030년까지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애경유화는 1970년 창립됐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무수프탈산(PA), 가소제, 폴리올, 바이오연료, 음극소재 등이다. 특히 무수프탈산과 가소제는 공급 능력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4위 규모다. 에이케이켐텍은 계면활성제 및 콘크리트용 첨가제를, 애경화학은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및 코팅레진, 경화제 등을 생산한다.

애경그룹의 화학3사가 새로운 통합법인으로 새시대를 열게 됐다. [사진=애경그룹 제공]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애경그룹은 이번 합병결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학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규정했다"면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경쟁 속에서 힘을 합쳐서 신영역을 개척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G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 실천을 위해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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