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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못미친 크래프톤…게임 대장주 등극 체면치레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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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점쳐졌던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결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IPO 대형주가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다만 시가총액은 엔씨소프트를 넘어서 국내 게임 대장주에 이름을 올리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10일 시초가(44만8500원) 보다 1.23% 상승한 45만4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공모가(49만8000원) 보다 8.83% 낮았다.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크래프톤 상장 축하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9.94% 낮은 44만85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선에서 형성되는데 가장 낮은 수준에서 시작했다. 오전 장중 최고가도 48만원으로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했다.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에 일반 청약 흥행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인 대상 크래프톤의 최종 통합 경쟁률은 7.8대 1이었다. 합산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이었고 이는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의 10분의 1 수준이다.

다만,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기존 대장주인 엔씨소프트(17조8925억원)를 제치고 새로운 게임 대장주가 됐다. 시가총액은 22조1997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중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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