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이번달 말 디자인 콘퍼런스 '심플리시티 21'을 연다.
토스는 디자인 콘퍼런스 '심플리시티 21'은 쉽고 편한 토스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온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 이름으로 토스가 제품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순함(Simplicity)'을 사용했다. 콘퍼런스는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9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디자이너에게는 세상을 바꿀 특별함이 있다'를 대주제로 정했다. 토스 및 계열사 디자이너 20여명이 연사로 나와 디자인을 통해 토스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와 노하우를 나흘동안 총 19개 세션에 걸쳐 소개한다.
첫날은 'Obsession(집요함)'을 주제로 사용자를 위한 경험(UX)을 설계해온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둘째날은 'Detail(디테일)'이 주제다. 작은 것도 세심하게 배치하는 제품 개선 과정을 보여준다.
셋째 날 세션에선 'Extramile(끝없는 노력)'이 주제다.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토스 디자이너들의 일하는 방식을 담았다. 마지막 날은 관점을 변경하고 정해진 디자인의 틀을 깨서 문제를 푼 'Paradigm Shift(패러다임 전환)' 사례를 공개한다.
정희연 토스 UX 헤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토스의 디자이너들이 일과 제품,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자 했다"며 "디자이너들의 시선이 제품에 어떤 파문을 남기는지 함께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