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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1460만명 무료접종…코로나19 예방접종 병행
독감백신 1460만명 무료접종…코로나19 예방접종 병행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1.09.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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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질병관리청이 1460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독감 백신 접종이 동시에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14일부터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 대상자는 1460만명으로 전체 국민 중 약 28%다. 이들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다르게 하고, 사전 예약을 하게 해서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해 안전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독감 백신 접종 발걸음 [사진=연합뉴스]
독감 백신 예방접종 접수 현장. [사진=연합뉴스]

첫날인 14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2회 해야 하는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만 8세 사이 2회 접종 대상자)부터 맞게 된다. 임산부 대상 무료 접종도 같은 날 개시된다.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맞은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한 다음 4주 후에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한 달 후인 다음달 14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접종도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시키기 위해 어르신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 방문해서도 예약 및 접종을 할 수 있다.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기간 [자료=질병관리청]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기간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지정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볼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 따라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방문할 때는 무료예방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국민건강보험증, 산모수첩, 고운맘카드 등)을 갖고 가야 한다.

인플루엔자 접종 지정 의료기관 총 2만1596곳 가운데 어린이 대상 의료기관은 1만365곳이다. 임신부 대상은 7296곳, 어르신 대상은 2만1118곳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의원 등에서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인원을 분산해 안전한 접종 환경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