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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S 2022'서 투명 OLED 솔루션 공개...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 제시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2.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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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만이 구현 가능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투명 OLED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를 보고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투명 OLED 패널 기술을 쇼핑몰과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쇼핑몰에서는 55인치 투명 OLED 패널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투명 쇼윈도'와 제품 진열대에 투명 OLED 패널을 적용한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진열된 상품과 함께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무실 공간의 경우 외부 창문에 투명 OLED 패널을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를 소개한다.

가정은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 '투명 선반'을 선보인다. 투명 화면이 기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영상 감상이나 아트 갤러리,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간단한 기본정보가 표시되는 기능) 모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으로 공급 중이다. 2019년부터는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해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LG디스플레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은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 사업그룹장 전무는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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