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일본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데 대응해 소셜 커머스 기업 티몬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진행했던 국내 최초 독도 현지 라이브방송의 후속 캠페인으로 이번 온라인 독도마켓을 준비했다”면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도 지킴이로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지만 판매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관심 있는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서경덕 교수가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 관련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 맞서는 이벤트로 그 의미를 갖는다.
독도마켓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독도 발전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들 중심이다. 독도마켓에서 판매하는 독도 관련 상품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한다.
티몬은 22일부터 온라인 ‘독도마켓’을 열고 이날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이 방영된다. 이 방송은 서경덕 교수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티몬 고객들과 소통하는 스페셜한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서 교수는 독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토크쇼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너무도 당연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발전을 후원하는 많은 착한 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독도마켓 프로젝트를 매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티몬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