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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재출시와 래퍼 이영지는 무슨 관계?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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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혹시 포켓몬빵 구매처 아시는 분”, “난 이게 미치도록 먹고 싶어. 제발”

지난해 8월 평소 ‘먹잘알’(먹는 음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로 소문난 래퍼 이영지가 SNS에 남긴 이 한마디가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해 줄 것이라 상상이나 했을까.

SPC삼립이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새롭게 출시 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켓몬빵’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 콜라보한 캐릭터 빵으로 1998년에 첫 출시됐다. 당시 전국적인 인기와 함께 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 평균 500만개가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포켓몬빵’은 단종 된 후에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그 시절 모은 ‘포켓몬 스티커 수집본’이 고가에 올라오는 등 2030 소비자들의 열망은 뜨거웠다. 

SPC삼립에서 추억의 '포켓몬빵'을 재출시한다. [사진=SPC삼립 제공]
SPC삼립에서 추억의 '포켓몬빵'을 재출시한다. [사진=SPC삼립 제공]

이를 반영해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출시한다. ‘돌아온 포켓몬빵’은 당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인기 포켓몬을 활용한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등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 안에는 띠부씰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그 시절 모으는 재미를 재현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물론 과거를 추억하는 성인들에게도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빵을 ‘진화’를 테마로 맛과 품질, 띠부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오는 3월부터 새로운 포켓몬빵 라인업 출시와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켓몬빵 재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열렬히 반응했다. 래퍼 이영지는 자신의 SNS에 “난 한국에 없는 걸”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8월 래퍼 이영지의 포켓몬빵 발언은  그 뒤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켓몬빵을 인기검색어에 오르게 하며 포켓몬빵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시절, 원하는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500원 하던 빵을 산 뒤 스티커만 갖고 빵은 버리던 철부지 어린이들은 이제 어엿한 2030성인이 됐다.

SPC삼립은 출시를 기념해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게임 등 경품 증정행사와 한정판 '뮤'와 '뮤츠' 스티커 획득을 인증한 소비자 20명에게 ‘닌텐도 스위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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