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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한 일은?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3.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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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하고 온라인 사업 확장 및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255억원을 들여 이마트와 신세계 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76.1%)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고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는 등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유통채널에서 온라인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라이브 쇼핑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백화점의 각 사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백화점의 거래 규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연간 취급액은 1조 1000억원 규모로, 연간 방문횟수는 10억 건에 달한다.

2013년 설립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15년 드림커머스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보험, 렌탈, 뷰티, 건강식품, 식품, 의류, 리빙, 가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T커머스 기반의 TV방송 및 온라인· 모바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올 1월 신세계TV쇼핑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으로 사명을 변경,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마트는 자산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온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역량 결집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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