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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0월의 신부'...성악가 고우림과 아이스쇼서 만나 키운 '3년 열애' 열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2.07.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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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피겨 퀸’ 김연아(32)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인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결혼한다. 2014년 은퇴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연아는 3년간 교제 끝에 다섯 살 연하의 성악가와 웨칭마치를 울리게 됐다.

고우림 소소속사인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우림이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김연아의 매지니먼트사 올댓스포츠도 김연아와 고우림 양 측이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해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을 알리지 않고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10월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김연아와 고우림.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월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김연아와 고우림. [사진=연합뉴스]

이같은 스포츠스타와 성악가의 결혼은 더팩트가 이날 오전 김연아와 고우림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이들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한 뒤 두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면서 공식 확인됐다.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과 예비신부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팬들과 만나는 아이스쇼에 고우림이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의 싹이 움트기 시작한 것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 '피겨 요정'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국내 스포츠계에서 대표적인 팬덤을 자랑해왔던 김연아가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 국제무대 데뷔 20년째가 되는 올가을 백년해로를 약속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 올림피아드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그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화려한 현역 커리어를 접었다. 은퇴 이후에는 홍보대사를 맡았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섰고, 그간 기부과 선행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고우림을 처음 만난 2018년엔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 아웃스탠딩 퍼포먼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나와 2017년 JTBC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다. 소속사 측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다”고 소개한 뒤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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