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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교역국’ 베트남 투자 진출 마련...발벗고 뛰는 코트라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9.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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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달 2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자, 섬유 등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의 국내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과 투자환경 설명회 △일대일 베트남 산업단지 진출 상담회 소개로 구성돼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코트라가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달 21일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일대일 상담회에서 소개될 베트남 내 주요 12개 산업단지 지도 및 설명.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달 21일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일대일 상담회에서 소개될 베트남 내 주요 12개 산업단지 목록 및 위치. [사진=코트라 제공]

투자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청과 △닌투언성 △빈푹성 △응에안성 △타이빈성을 비롯한 4개 지방성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의 대응 전략과 주요 인센티브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기존 공급망 교란으로 부품 공급 단절이 발생하면서, 각국은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베트남 해외 직접투자는 다시 회복되고 있다. 더구나 △젊고 풍부한 노동력 △높은 경제 성장률 △외국인 투자에 대한 다양한 세제 혜택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베트남 투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우리 기업의 아세안(ASEAN) 투자 진출 현황을 분석해 보면 베트남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기간에 230억달러(31조9263억원)의 투자가 이뤄졌고 그 중 제조업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산업 중심이었으나 최근 들어 전기·전자 분야 대기업 및 협력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베트남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12개 산업단지의 담당자가 직접 산업단지의 입주 환경을 소개하고, 품목별 세제 혜택 등 기업의 투자 진출 인센티브에 관련된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지방성 관계자, 부바푸 베트남 무역진흥청장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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