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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비결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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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 18종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지난해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시장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년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블록버스터 제품들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했다. 이같은 매출은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연구들이 란셋, 유럽심장저널 등 세계적 학술저널에 잇따라 등재되면서 제품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잘탄패밀리’ 4종으로 총 1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546억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3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미약품의 위상을 굳혔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연속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약강국, 의료강국으로 가는 길의 선봉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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