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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방식', 국내 최초 TUV 라인란드 인증...친환경시장 공략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07.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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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으며 몇 분 내에 제품 탄소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발자국 산정 절차 및 시간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LG화학 마영일 생산정보담당,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 강재철 지속가능담당 [사진=LG화학 제공]
(왼쪽부터) LG화학 마영일 생산정보담당,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 강재철 지속가능담당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은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탄소발자국 인증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PCF)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제품 탄소발자국이란 원료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제품 단위(1kg, 1m, 1개 등)로 나타낸 값이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는 데이터 수집,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 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의 CAMP는 기존 사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인적 실수(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세계적으로 인증된 방식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수분 내 계산해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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