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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수소에너지사업 첫 성과"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08.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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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롯데케미칼이 SK가스 등과 합작해 설립한 롯데SK에너루트를 통해 수소발전 사업 지형을 넓힌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입찰에서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를 포함해 총 5개 사업자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과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 출처=롯데케마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 출처=롯데케마칼]

롯데SK에너루트는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해 2025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낙찰로 롯데케미칼은 장기 계약을 맺어 변동성이 큰 석유화학 산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 합작법인은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및 개조 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강점도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4인 기준으로 4만가구에 연간 약 16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등을 유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 황진구 단장은 “2030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사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낙찰은 수소에너지사업의 첫 번째 성과이다. 이를 발판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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