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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으로 '비전 2030' 여는 LS그룹...구자은 회장이 제시한 '퓨처리스트' 집중 육성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9.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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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S그룹이 자사의 미래 인재상 ‘퓨처리스트(Futurist·미래 선도자)’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자은 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직접 챙기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인재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LS의 인재상으로 ‘LS 퓨처리스트’를 제시했다.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들여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그룹 청사진이다.

구 회장은 “LS 퓨처리스트는 LS의 CFE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라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LS 퓨처리스트라는 마음으로 ‘비전 2030’을 힘차게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은 이런 인재상을 바탕으로 매년 연간 1000여명의 전기·전력·에너지·소재 분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육성한다. 또한 채용 후 최종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편지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맨 아래 중앙)이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맨 아래 중앙)이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LS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이외에도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 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 PC-off 시스템, 1~2주간 집중적 리프레시 휴가 사용 제도 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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