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GPC가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광물탄산화 방식의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까지 획득, 친환경 경영 행보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EPD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는다.
GPC는 국내 PC 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제품 인증 획득은 물론 친환경 경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