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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가전 무상A/S 론칭…중소 수리업체와 동행으로 국내 최초 ‘당일 서비스’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0.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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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쿠팡이 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 자체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서비스 질 향상을 도우면서도 수리 업무 역시 각 지역 업체와 협업해 상생 효과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쿠팡이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A/S’를 정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 쿠팡 앱을 통해 신청하면,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A/S 접수 및 방문 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적용 대상은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은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카테고리의 400개 상품이다. 로켓배송 상품에 한하며, 무상A/S 정식 론칭 이전에 구매한 상품이라도 제품 설명에 쿠팡 무상A/S 뱃지가 붙은 상품이라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이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A/S(애프터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사진=쿠팡 제공]

무상A/S 론칭으로 쿠팡 고객들은 더 이상 제품 수리를 받기 위한 현장 방문이 더는 필요하지 않게 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쿠팡 고객 박모 씨는 “더운 여름에 선풍기가 고장 나서 제품을 들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 기쁘다”고 말했다.

쿠팡에 입점한 중소 가전업체에도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은 품질이 좋아도 A/S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쿠팡 무상A/S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쿠팡은 수리 업무를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 수리업체 및 기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조사 매장을 통한 성장에 한계를 경험했던 중소 수리업체들에 쿠팡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당일 무상A/S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오후 2시 이전에 요청하면 퀵서비스 기사가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제품을 픽업하고,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리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부품 교체 시 100% 정품을 사용한다.

쿠팡 관계자는 “무상A/S 대상 제품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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