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스파오가 ‘터래기’ 캐릭터 미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기존보다 방문객 수 5배, 매출은 3배 이상을 거두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유통 일원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그룹 엑소(EXO) 백현의 캐릭터인 터래기 컬렉션 미니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터래기는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이모티콘(‘.ㅅ’)이 포인트로, 팬들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를 의미한다.

지난 5월 스파오는 터래기와 협업 1차 컬렉션을 스파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 동시 출시했다. 오픈 3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스파오는 터래기 2차 협업 컬렉션을 지난달 20일 공개했다. 2차 컬렉션에서는 수면 파자마, 베딩커버세트, 양말 세트, 룸슈즈, 볼캡이 출시됐다.

특히 스파오는 터래기 2차 협업 컬렉션을 기념해 AK플라자 홍대점에서 미니 팝업스토어 ‘터래기의 방’을 오픈했다. 터래기의 방을 실제로 옮겨 놓은 듯한 콘셉트의 공간과 함께 다양한 상품들로 포토존을 꾸몄다. 미니 팝업스토어 첫날에는 오픈런과 함께 일부 품목이 완판됐으며, 미니 팝업스토어 기간 많은 고객이 방문해 1차 컬렉션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터래기 미니 팝업스토어 기간 AK플라자 홍대점의 입점객 수가 기존 대비 5배 이상,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