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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생성형AI 스타트업과 공공기관 대상 전략적 협업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1.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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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손잡고 한글(HWP·HWPX) 문서 효율화에 앞장선다.

한글과컴퓨터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자연어처리를 통해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하나의 정답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한컴 김연수 대표(오른쪽부터)와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 김연수 대표(오른쪽부터)와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이날 양사는 공공기관 대상 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한컴이 보유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LLM(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 문서를 학습시켜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요약 등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앞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방대하게 쌓인 공공기관 문서를 효과적으로 참조·재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30년 이상 자체 역량을 축적해 온 테크 기업인 만큼 포티투마루와 상호 협력하면 AI와 전자문서 등 솔루션 시장에서 공공과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내년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차례로 무료화할 예정이다. 한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상에서 곧바로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 문서가 곧바로 공공 데이터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한글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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