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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가상인간으로 영상 만드는 시대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1.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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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 인간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영상·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촬영·편집 없이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KT는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와 기술 협력을 통해 이번 서비스를 구현했다.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의 AI 휴먼 모델은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강사, 쇼호스트, 아나운서, 앵커부터 경찰관, 대학생, 상담사, 소방관, 승무원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목소리는 KT의 음성 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을 선택할 수 있다. AI 휴먼에 슬픔, 중립, 즐거움, 침착함, 화남 등 5가지 감정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말하는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하고,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 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AI 휴먼 캐릭터 6명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심플, 스탠다드, 프리미엄의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도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휴먼 캐릭터와 스타일은 매월 업데이트된다.

KT는 공공기관·기업·지자체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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