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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핵심거점 나이지리아서 광폭 행보...사업 다각화 모색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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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현지 도시개발 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영역 다각화를 모색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4∼20일 나이지리아를 찾아 석유부 장관, 연방수도지역부(FCT) 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것으로 대우건설의 영업맨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임 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16일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네켄 록포베리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16일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네켄 록포베리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지난 14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곧바로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 아부자의 센테너리 시티 신도시 전시장 및 현지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리아 재계 4위 에어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어 주나이지리아 김영채 대사를 예방해 현지에서의 대우건설 추진 사업에 대한 지원도 논의했다.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넨컨 록포베리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트레인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와 카두나 두 지역에서 시공되고 있는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해서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같은 날 니에솜 위케 연방수도지역부(FCT) 장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NLNG 트레인7,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프로젝트의 진행현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고, 아부자 지역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견도 전달했다.

18일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 라고스로 이동한 정 회장은 라고스 주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로 개발 중인 에코 아틀란틱 신도시 부지를 방문해 현지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부동산컨설팅 기업인 존스랑라살(JLL) 아프리카 총괄사장, 산오 올루 라고스 주지사를 연달아 면담해 나이지리아에서의 사업영역 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나이지리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나이지리아 방문은 아프리카의 핵심 거점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부자, 라고스 등지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DNA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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