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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청정수소프로젝트 FEED 착수...본사업 '첫 단추'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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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국내 기업들이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이 기본설계에 돌입, 본궤도에 오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와 23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비스커스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에 착수, 킥오프미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H2비스커스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설계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건설될 연산 15만t(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85만t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변환 플랜트에 대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H2비스커스 청정수소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말레이시아 사라왁 H2비스커스 청정수소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기본설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행해 내년 완료 예정이다. 대표적 수전해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와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술을 모두 검토함으로써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화된 수소 생산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설계 착수로 H2비스커스 프로젝트 진행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초 첫 사업에 착수한 H2비스커스 프로젝트는 같은 해 9월 양해각서(MOU)를 통해 수전해에 필요한 재생전력을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내년 말 최종투자결정(FID)이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과하면 내년 말 EPC(설계·조달·공사)에 착수, 2028년 초에는 수소 상업생산이 가능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그 의미가 큰 프로젝트의 본사업 진행을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됐다”며 “기본설계는 물론 최종 투자 결정, EPC 착수 및 상업 생산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청정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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